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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이야기

추억은 그렇게 하나씩 사라진다.

한형일성형외과 2018. 8. 22. 11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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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은 그렇게 하나씩 사라진다.

 

추억의 식당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네요.

어제로 영업이 종료된 함지박 중식당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키면서

함지박사거리하면 택시기사님들도 다 아시는 곳이었는데

이젠 그 자리에 다른 건물이 들어서겠죠?

 

요즈음 추억이 하나둘씩 사라져간다 생각하고 있었는데

그럴 때 마주한 함지박 영업종료기사와함께

 

오늘 양희은 선생님의 "늘 그대"라는 노래를 들으면서

어쩌면 산다는건 말야. 지금을 추억과 맞바꾸는 일

이라는 가사가 와닿더라고요.

 

추억들이 하나둘씩 쌓여 오늘의 내가 있는것처럼

지나가면서 한 번씩 꺼내어졌던 추억이

이젠 머리와 마음 속에서만 하나둘씩 꺼내어보는 추억으로

남게 되었네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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